정선군이 2학기부터 모든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일 민선5기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치원 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2학기부터 전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무상급식 대상 학생은 60개 학교 4044명이다. 최 군수는 “이에 따른 예산은 교육특별회계 10억원, 도비와 군비 각각 8억원 등 연간 26억원이며, 올해 군비 부담은 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14개 품목에 그치는 지역 생산 친환경 음식재료를 빠른 시일 내에 60개 품목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정선군의회 의장 시절인 3월 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정선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 제정을 주도했다.
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