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블라터 측 거센 반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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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29일 국제축구연맹(FIFA) 서울 총회에서 재선을 노리는 제프 블라터 회장과 미셸 젠 루피넨 사무총장 간의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FIFA 재정의 난맥상을 폭로, 블라터의 저격수로 변신한 루피넨은 20일 스위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결코 어느 한쪽 편에 선 적이 없다. 단지 법에 저촉될 수 있는 부정행위들로부터 거리를 두고자 할 뿐"이라고 강조하며 전날 자신을 향해 "반대파에게 조종당하는 최대 꼭두각시"라며 직격탄을 쏜 블라터의 공격을 '가소로운 행동'으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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