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뺀 전업종 하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830선으로 밀렸다.

29일 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한 때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낮은 838.5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을 뺀 나머지 전 업종이 떨어졌다. 이중에서도 의료 정밀·유통·운수창고·증권업종은 5%이상씩 떨어졌다. 보험업종은 삼성화재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삼성전자는 4.7%가 떨어져 38만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또 감자 추진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 반도체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지난 22일 재상장된 LGEI는 6일째(거래일 기준)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20개를 포함해 6백54개로 상승 종목 수(1백32개)를 압도했다.

코스닥시장은 하락 폭이 거래소보다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3.08포인트 떨어진 73.70을 기록해 지난 2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희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