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햄버거에 식중독菌 체인점 6곳서 검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7개 패스트푸드 업체의 서울 21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햄버거를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벌인 결과다.

균이 검출된 곳은 롯데리아 서울 광장·양재점(불갈비 버거), 파파이스 영등포·역삼점(치킨 휠라버거), BBQ 역삼점(치즈버거), KFC 충무로점(징거버거) 등 6개 매장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생명을 앗을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오심(惡心)·구토·설사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 최근 3년간 소보원에 접수된 햄버거 피해 상담 1백16건 중 식중독 증세를 일으킨 사례가 40%(45건)로 가장 많았다.

이경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