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국전서 최종 엔트리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한국팀의 최종 엔트리 23명 발표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24일 훈련을 마친 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엔트리 마감시한(21일)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며 27일 중국 평가전이 선수 확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언제 발표할지를 알려주면 언론이 지나치게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기에 시기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미 대강의 구상은 끝냈으며 중국과의 평가전이 열리는 이번 주말에 중요한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메이커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하고 있는 안정환과 윤정환이 나란히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생겼다.

히딩크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나름의 색깔을 갖고 있다. 안정환은 두세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고, 윤정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만 활용할 있으나 플레이와 훈련에 참가하는 자세에 만족하며 체력적으로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해 두 선수의 동시 엔트리 포함을 시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