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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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29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기온 탓에 일기예보를 참고해야 날씨에 맞는 옷을 챙겨 입을 수 있는 요즘이다. 기온과 습도 관측을 위해 설치된 백엽상의 이름은 어떻게 붙여진 것일까. 하얀 외부 색깔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통풍이 잘 되도록 1백여개의 판자조각을 안팎으로 겹비늘 창살처럼 조립해 만든 탓에 백엽상(百葉箱)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백엽상 외부를 흰색으로 칠한 것은 태양광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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