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이후 FBI 지원자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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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로스앤젤레스=연합] 지난해 9·11 연쇄테러 사건 이후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지원하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FBI는 대테러 요원을 늘리기 위해 전국에서 9백명을 충원해야 하는데 지난해 테러사건 이후 최근까지 2만여명이 지원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FBI의 인기가 치솟은 이유는 경기침체로 사기업에 취업하기 어려운 점도 있으나 테러라는 국가 위기 속에서 애국심이 발동한 젊은이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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