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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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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수상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제주도내 관련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 영업 중인 수상레저업소는 해수욕장을 비롯, 모두 11곳이다. 여기에 올 들어 다섯곳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 중문해수욕장과 북제주군 우도면의 산호사해수욕장 등 두곳에 수상레저업 영업허가가 나왔다.또 한림읍 협재해수욕장과 제주시 도두해안,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에서는 사업자들이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시험 응시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주에서 필기 및 실기시험이 실시되면서 첫 해엔 두차례의 시험에 1천4백명이 응시했고, 이달 초 실시된 올해 첫 시험에는 1백50명이 응시했다. 올해 아홉차례 시험이 더 있어 응시생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가 지금까지는 여름 한철 관광객들이 즐기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에는 사계절 레저로 자리잡아 제주도민들도 많이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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