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2005년 2월 바닥 친다" UBS 한국증시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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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UBS증권은 한국 증시가 내년 2월께 바닥을 친 뒤 상승흐름으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UBS는 국내에서 외국인 주문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증권사다.

UBS의 아시아 수석전략가 삭티 시바는 15일 "한국 증시는 현재 원화절상의 타격, 내수회복의 부진, 기업지배구조 문제 등 세가지 우려 때문에 정체상태에 빠져있다"고 진단하고, 이런 답답한 흐름이 좀 더 이어진 뒤 내년 2~3월께 오름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증시는 선진국 경기선행지수에 4개월 정도 앞서 가는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면서 "선진 7개국(G7) 경기선행지수가 내년 6월께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행의 추가 콜금리 인하가 내년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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