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 관리·감독 대폭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반기별 표본검사 정례화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크게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창투사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창투사 관리 보완대책'을 마련,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창투사에 대한 반기별 표본검사를 정례화해 매년 50개사 이상의 업체를 정밀검사키로 하고 올 상반기 표본검사는 다음달 중 24개 창투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관리수단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전자보고 시스템을 보완, 업무보고 주기를 6개월에서 월별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산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해산 투자조합의 경우 투자수익률을 반기별로 공시하고 창투사와 창투조합의 결산서 요약분도 분기별로 공시할 방침이라고 중기청은 덧붙였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