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총리 “야스쿠니 참배 안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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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재임 중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 총리는 15일 참의원(상원 격) 본회의에서 야당인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의원으로부터 “야스쿠니를 참배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간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는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총리나 각료의 공식 참배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임 중 참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2006년 자민당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가 일본 총리로서는 마지막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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