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씨 美·獨 작품서 주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탤런트 차인표씨가 미국 TV드라마와 독일 영화에 차례로 출연한다. 그는 폭스 TV가 제작하는 무협코미디 '치즈 주먹'의 주연을 맡아 오는 20일 미국으로 떠난다. 이 작품은 일단 파일럿(시험용)프로그램으로 제작한 뒤 성과가 좋으면 20부짜리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에이브러햄 림이 연출한다. 맡은 역은 스승의 원수를 갚는 무술의 달인. 그는 또 독일 영화 '러빙 하트'의 주연을 맡아 오는 7월부터 2개월간 베를린에 머물 예정이다. 역시 한국계인 미셸 유니 조가 연출을 맡았다. 거만한 성격의 유명 펀드매니저가 실업자로 전락한 뒤 여의사와의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코믹 터치풍의 작품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