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죽이는 완전 범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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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퍼펙트 머더 (SBS 밤 11시40분)=앨프리드 히치콕의 너무나도 유명한 스릴러 '다이얼 M을 돌려라'를 리메이크한 영화다. 리메이크작 대부분이 그렇듯 이 영화도 범작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네스 팰트로와 마이클 더글러스가 권태기에 든 부부를 연기했다. 유망한 사업가 스티븐(마이클 더글러스)의 아내 에밀리(기네스 팰트로)는 지루한 일상에 싫증을 느끼고 재능있는 화가 데이비드(비고 모텐슨)와 불륜을 저지른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스티븐은 아내를 죽일 '완전 범죄'를 구상한다. 1998년작. 원제 Perfect Mur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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