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톱탤런트 마약 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는 지난 7일 구속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成賢娥·27)씨 외에 일부 유명 탤런트·개그맨·가수 등도 신종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탤런트 成씨보다 대중의 인지도가 더 높은 '톱스타'급 연예인들 가운데 일부가 엑스터시를 상습 복용하고 있다는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成씨와 남녀 모델 5명 외에 인기 탤런트 A씨, 인기 댄스 그룹 여성 멤버 B씨 등 5~6명의 연예인이 추가돼 있는 '엑스터시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