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소비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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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2면

제일모직의 신사복 갤럭시는 유럽풍의 세련된 디자인과 전통 클래식의 중후한 멋을 조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는 남성정장 군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는 고객만족도에서도 1위에 선정돼 브랜드 위상을 다시 굳히게 됐다. 갤럭시는 1983년 첫선을 보였다. 당시만 해도 기성양복은 중·저급품으로 인식됐다. 맞춤양복이 고급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갤럭시는 여기에 맞춤복 못지 않은 고급 기성복 개념을 도입, 고급 기성복 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이어 1986년부터 10년에 걸쳐 디자인과 기술투자 등 연구개발을 꾸준히 했다. 이를 통해 비접착 제조기술을 확보해 고급원단의 질감과 자연스런 외관을 표현했다. 양쪽 어깨에 있던 신사복 상의의 무게중심을 척추 중심으로 옮겨 놓음으로써 신사복의 고급화와 경량화의 길을 열었다.

엄격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급 소재, 세련된 디자인, 철저한 품질관리, 선진수준의 기술개발, 철저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갤럭시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굳히기 위해 사무실·벤처 비즈니스맨을 위해 자석을 이용한 신 개념의 기능성 정장 'e-suit'를 지난해 출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갤럭시 GX라인을 확대해 상품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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