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고공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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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모처럼 대형우량주들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73포인트 오른 787.6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로의 전환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 이상 떨어졌다.

반면 최근 4일 동안 9.7% 가량 하락했던 국민은행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운수창고업종의 약진이 돋보였다. 대한항공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한항공 보통주는 12% 이상 뛰었다. 현대상선도 8.7% 가량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3포인트 상승한 76.3으로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5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기관과 외국인이 내놓는 매도물량을 소화했다. 거래량도 3억1천7백만주를 넘겨 7일 만(거래일 기준)에 3억주선을 다시 돌파했다.휴맥스는 6일 연속 올라 52주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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