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양양공항 개항 앞서 중국관광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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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다음달 28일 양양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양양지역에서 중국 관광을 위한 계(契)모임이 크게 늘어나는 등 중국 관광붐이 일고 있다.

사업가 李모(35·양양읍 구교리)씨는 지난해 11월 같은 업종에 일하는 10여명과 계를 만들어 매달 5만원씩 모으고 있다.지난달에는 고교 동창생 10여명과 월 2만원씩 걷고 있다.

또다른 李모(61·양양군 서면)씨도 지난해 초부터 중국관광계를 만들어 오는 10월께 3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중국을 다녀올 계획이다. 이런 중국관광 계모임은 양양지역에만 50개 이상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지역에 중국여행 붐이 일고 있는 것은 양양~상하이(上海) 주 3회 정기운항이 확정되고 중국 북방항공도 양양~선양(瀋陽) 노선 개설을 추진하는 등 중국여행이 편리해지고 여행비용도 비교적 적게 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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