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자 경제뉴스] SK에너지, 석유·화학 내년초 물적 분할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8면

기업

SK에너지, 석유·화학 내년초 물적 분할

SK에너지가 내년 1월 석유(정유)·화학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 형태로 물적 분할한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7일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지난해 SK루브리컨츠로 분사한 윤활유 사업부에 이어 석유·화학 부문도 물적 분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분사한 석유·화학 부문은 비상장사가 되며, 기존의 SK에너지는 자원개발과 신사업·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GM대우, 신입·경력사원 250여 명 선발

GM대우는 연구개발과 디자인 부문에서 일할 신입·경력사원 250여 명을 선발한다. 신입사원은 4년제 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 경력사원은 모집 분야 관련 경력자가 지원 가능하다. 7일부터 14일까지 GM대우 홈페이지(www.gmdaewoo.co.kr)에서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성우종합건설, 워크아웃 개시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시작됐다. 채권금융사들은 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어 90% 이상의 동의로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채권 행사는 이날부터 약 3개월간 유예된다. 채권단은 이 기간 실사를 거쳐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샘물 페트병 무게 줄여

코카콜라는 먹는 샘물 ‘순수 100’의 페트병을 국내 최초로 14g(500mL 기준)짜리로 바꿨다. 기존 페트병(18g)보다 무게를 줄임으로써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7일 서울 명동에서 모델과 몸무게 14kg의 어린이가 환경을 보호한다는 뜻에서 페트병 1000개(14kg)로 만든 지구본을 올린 저울에 올라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벤츠, 직분사 엔진 장착 모델 3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신 직분사 가솔린 엔진인 ‘CGI’를 장착한 모델 3종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인 ‘더뉴 C200 CGI 블루이피션시’와 ‘더뉴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더뉴 E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등이다. 직렬 4기통 CGI 엔진에 자동 5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84마력을 낸다. 모델에 따라 4960만~6550만원(부가세 포함).

현대모비스, 미시간주 모듈 공장 준공

현대모비스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모듈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11월부터 크라이슬러의 신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두랑고에 들어갈 50여 개의 핵심 부품을 조립하는 섀시 모듈을 생산한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크라이슬러에서 조향장치를 수주한 이래 폴크스바겐· BMW·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조향· 제동· 안전· 조명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새 담배 ‘다비도프 클래식’ 발매

KT&G는 글로벌 담배제조업체인 임페리얼 타바코 그룹(ITG)과 제휴해 제조한 ‘다비도프 클래식(Davidoff Classic)’을 9일부터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담배는 13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담배 브랜드다. KT&G는 ITG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다비도프 브랜드로는 세계 최초로 길이 84㎜의 담배를 팔게 됐다. 이 제품은 타르 6㎎, 니코틴 0.6㎎의 고타르 제품으로 갑당 2500원이다.

KT, 일반폰에도 ‘페이스북’ 제공

KT가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을 제공한다. KT 휴대전화에서 ‘**3223’을 누른 뒤 ‘쇼(SHOW)’ 버튼을 선택하면 해당 서비스로 바로 접속된다. 데이터 정액제 고객은 별도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미파슨스, 대학생 건설 리더 아카데미

한미파슨스는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과 함께 ‘차세대 건설 리더 아카데미’ 제7기생 60여 명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16~22일이며, 홈페이지(www.e-constructionhub.com)에서 문의·신청이 가능하다. 건설분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건설 현장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7월 5일부터 1개월 성균관대학교 명륜동 캠퍼스에서 교육한다.

녹십자, WHO에 600만 달러 백신 수출

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범아메리카보건기구(PAHO)에 약 600만 달러의 인플루엔자 백신 ‘지씨플루’(GC Flu)를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계절독감 백신을 전량 수입해온 한국이 올해 처음으로 수출국이 되는 것이다.

라파즈코리아, 사랑의 집짓기 후원

프랑스계 건축자재기업인 라파즈코리아는 7일 서울 수서동 서울 사무소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2010년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후원한다. 라파즈 측은 올해 사랑의 집짓기에 소요되는 시멘트·석고보드 등 2억여 원의 물량과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금융

국민은행, 1100명 인턴 채용

KB국민은행 2009년 2월 이후 대학교 졸업자 및 2010년 6월 현재 대학교 3학년 이상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을 모집한다.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턴사원은 2010년 7월 5일부터 영업점에 배치된다. 인턴 기간은 8주다. 국민은행은 인턴사원 채용 시 사회적 배려 계층의 자녀가 지원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지방 소재 영업점은 해당 지역 대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접수는 11일(금)까지다.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서만 접수한다.

수출입은행, 2억7000만 달러 채권 발행

수출입은행은 대만에서 아시아계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채권은 3년6개월 만기의 고정금리 달러화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연 2.65%다. 이는 미국 시장 등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0.2~0.3%포인트 정도 금리가 낮다.

신한생명, 신용평가 3년 연속 AAA

신한생명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신용등급 평가에서 보험업계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AA’를 3년 연속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보험영업 부문에서 설계사 채널을 비롯해 다이렉트 채널(텔레마케팅, 사이버마케팅) 및 대리점 채널, 방카슈랑스 등 판매채널별 균형성장으로 신계약(월초 보험료) 부문에서 업계 4위로 도약했다.

정책

외항 해운사 10개 퇴출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부터 외항 해운선사의 등록기준 준수 여부를 전면 조사해 부실로 회복 불가능한 10개 선사에 대해 퇴출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186개 외항 해운기업 중 등록기준 미달로 확인된 16개 선사에 대한 현황조사와 등록기준 회복계획서를 검토해 10개사에 대해 등록기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등록을 취소했다. 퇴출된 10개 선사 중에는 중견업체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해운 위기 여파로 파산 직전에 몰린 C&상선과 선우상선, 브라이트해운 등이 포함됐다.

공정위, 표준 소비자 조례안 보급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지방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표준 소비자 조례(안)’을 마련, 광역 자치단체에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가 마련한 표준 소비자 조례는 모두 7장, 30개 조항으로 구성돼 소비자인 지자체 주민의 권리·책무, 사업자와 시도의 책무, 개인정보 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위는 “각 지자체의 소비자 조례안이 실제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만들어 보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도세 감면 대상 미분양주택 확인 가능

미분양주택 취득자는 8일부터 매매계약서에 미분양주택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과 시행규칙이 이날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지난 2월 11일 현재 지방의 미분양주택을 내년 4월 30일까지 취득하면 건설업체의 분양가 인하율에 따라 양도세를 60~100% 감면받는 것이다. 조세특례법 개정안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됐으나, 하위 법령 개정이 끝나지 않아 지금까지 감면 대상 미분양주택 확인을 받을 수 없었다.

전국 미분양주택 감소

국토해양부는 4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11만409가구로 전월(11만2910가구) 대비 2501가구(-2.2%)가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2만5910가구로 전월(2만6099가구) 대비 189가구(-0.7%)가 줄어들었다. 지방은 기존 미분양주택을 임대로 전환하는 등으로 인해 전월 8만6811가구에서 2312가구가 줄어든 8만 4499가구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