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구미공장 인수 '2파전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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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새한의 구미공장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최근 예비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한·일 합작법인인 도레이새한과 외국계 투자펀드 한 곳 등 두곳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새한 구미공장에 대해 강력한 매입의사를 밝혀온 휴비스는 가격 인식차 등을 이유로 인수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중순 실사작업에 들어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가능한 한 3월 말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기본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매각가격을 둘러싼 채권단과 인수 의향 업체들 간의 인식 차이가 너무 커 단기간 내 결론이 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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