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복권 사업 우선협상 대상업체 KLS 컨소시엄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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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로토복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업체로 복권인쇄업체인 KLS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운영 총괄업체인 국민은행은 28일 KLS.대우정보시스템.로터리테크.LG전자.위너스시스템 등 5개 컨소시엄 후보 가운데 KLS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KLS컨소시엄에는 삼성SDS.한국통신.SK.안철수연구소.컴팩.AWI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협상을 계속해 다음달 중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시스템 사업자는 8월 말까지 편의점.약국.지하철역 등 전국 5천여 곳에 복권발행 단말기를 설치하고 운용을 맡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년 시장 규모가 3천5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게임 방식 등은 충분한 검토를 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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