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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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기능이 쇠퇴해 가는 원도심 대전 동구의 명성을 회복하는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이장우 후보를 3800여 표차로 따돌리고 대전 동구청장에 당선된 한현택(54·자유선진당) 당선자의 당선 일성이다. 대전시 등에서 30년이 넘는 공직생활로 잔뼈가 굵은 한 당선자는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당선의 영광을 25만 구민 여러분께 드린다”고 소감을 밝힌 뒤 “원칙있고 깨끗한 행정을 통해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만난 많은 구민들은 지역발전과 명예, 그리고 자존심을 바로 세워달라고 부탁했다”며 “공약을 하나하나 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한 당선자는 “다른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 중에서도 좋은 정책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당선자는 동구의 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단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재개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도시철도 2호선을 경유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그는 또 “대전의 대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특성화해 금산·옥천 등 이웃 자치단체의 상품이 거래될 수 있도록 공동재래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당선자는 충남 금산 출신으로 한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동구 자치과장, 대전시 공보관을 마지막으로 35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선거에 출마, 동구청장 입성에 성공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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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대전시동구 구청장

19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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