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50여년 기념 '한국의 방송인'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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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한국의 방송인』(커뮤니케이션북스 발간)이 나왔다.

1956년 5월 '종로 테레비'의 첫 전파 발사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른 방송. 그 현장의 60명이 필자로 참여했다.

한국TV방송 50년 위원회가 전 MBC 최창봉 사장의 희수를 기념하기 위해 낸 것이다.

1990년 10월 남북 고위급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우리 대표단 관련 뉴스를 내보내면서 방송사가 김일성 주석의 육성을 내보내도 되는지를 두고 막판까지 소동을 빚었던 얘기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책은 이런 식으로 사건별로 추억담을 담아 우리 방송의 굴곡과 변천을 한눈에 알게 한다.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출판기념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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