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수신료 현실화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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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KBS 이사회는 KBS 집행부가 보고한 'KBS 재원구조 공영화 기본 계획(안)'과 관련해 6일 간담회를 열고 "공영방송 재원구조 합리화를 위해서는 지난 24년간 동결돼 온 수신료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사회는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을 비롯해 KBS의 공정성과 공익성, 경영합리화 진척 상황 등을 검토해 수신료 인상 시기와 인상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 정책기획센터는 광고수입 비중 축소와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수신료 인상안을 마련, 지난 1일 이사회에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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