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페라의 유령' 주역 복통으로 삼성병원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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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988년 영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던 사라 브라이트먼(40)이 24일 오전 복통으로 강북삼성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3일 한국에 왔다.

브라이트먼은 24일 오전 7시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복통을 일으켜 잠시 안정을 취한 뒤 오전 11시 구급차로 병원에 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25, 26일 예정된 TV 및 라디오 출연 스케줄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열흘 전 장(腸)수술을 받은 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대만을 방문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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