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시원한 맥주' 표시, 신호등 모양으로 바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신호등 색깔이 파란색으로 바뀌면 OK!'

하이트맥주가 25일 출고분부터 맥주 보조상표(백 라벨)에 부착된 암반수 온도표시를 신호등 모양으로 바꿨다.

이번에 변경된 표시장치는 세로로 된 신호등 모양으로 7도 이상에서는 빨간색으로 보이다가 맥주 온도가 7도 아래로 내려가면 검정색을 거쳐 파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종전의 온도표시는 암반수가 분출하는 모양으로 상온에서는 드러나지 않다가 냉장 상태가 되면 파란색 문양이 나타나는 형태였다.

하이트는 표시장치 변경에 맞춰 2월 한달 동안 '푸른 신호등을 찾아라'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회사 홈페이지(http://www.hite.com)에서 하이트 맥주병에 부착된 신호등 표시장치를 마우스로 긁어 파란색의 'OK'마크가 나오면 LCD모니터(1명).개인휴대단말기(PDA.2명).CD플레이어(5명).스타우트맥주 상품권(50명) 등을 증정한다.

김준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