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대출 3%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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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경기침체로 건설경기가 나빠지자 은행들이 건설업체에 대한 신규 대출을 계속 줄이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업종에 대한 은행 대출금 잔액은 지난해 3분기 24조2000억원에서 올 3분기 23조5000억원으로 2.9% 줄었다. 은행들이 건설업종을 특별관리업종으로 지정해 신규 여신을 줄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의 건설업종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로 지난 2분기에 700억원, 3분기에 3600억원 줄었다. 건설업체 부도 수는 올 들어 10월 말까지 14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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