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 효천역 옛 경전선 도심철도 부지 10.8㎞에 대한 녹지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광주시는 올해 도심철도 폐선부지 녹화사업으로,이달 말부터 21억원을 투자해 제1순환도로 옆의 옛 남광주역 ∼ 백운광장 7백90m에 녹지 공간을 꾸민다고 16일 밝혔다.
폐선부지 녹화사업은 다섯 구간으로 나눠 2006년까지 1백54억원을 투입,구간마다 주제가 있는 ‘푸른 길’로 단장하게 된다.
이번에 착공하는 옛 남광주역∼백운광장 구간은 ‘빛의 푸른길’,광주역∼동명여중은 ‘미래의 푸른길’로 꾸며진다.
또 동명여중 ∼ 옛 남광주역은 ‘생명의 푸른길’,백운광장 ∼ 광주대 입구는 ‘청소년 문화의 푸른길’,광주대 입구∼효천역은 ‘생태환경의 푸른길’을 가꾼다.
또 광주역 ·산수교 ·조선대 ·장산초등학교 앞 등 4곳에 시민광장을 만든다.
한편 조선대∼남광주 사거리 5백여m는 남광건설이 10억원을 들여 소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구두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