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노후차 배출가스 검사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환경부는 오는 5월부터 수도권 노후 차량의 배출가스 검사 방법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등록차량 중 노후차량 29만대는 정기검사 때 부하가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던 기존의 간이검사 대신, 실제 주행상태와 비슷한 급가속.급정지 등이 반복되는 롤러 위에서 배출가스 검사를 받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방식으로 배출가스 검사가 실시될 경우 현재 13% 정도인 자동차 정기검사의 불합격률이 20% 이상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