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하이닉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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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상한가로 오르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상한가로 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에 발행한 해외주식예탁증서(GDR)의 발행가(3천1백원)를 처음으로 넘었다.

GDR발행 후 하이닉스 주가가 최저 7백원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하이닉스 주가가 이날 GDR 발행가격을 돌파한 것이 대외 신인도를 회복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대증권이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조정한 것도 큰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D램 가격 상승과 DDR(더블 데이터 레이트)의 수요 증대로 하이닉스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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