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탄절 선물은 '커플반지 받고 싶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광주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주고 싶은 선물은 옷, 받고 싶은 선물은 커플 반지를 꼽는 사람이 많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백화점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자의 90%는 20대와 30대였다.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는 옷이 33%로 1위였고, 패션 잡화(15%).커플 반지(14%).화장품(8.5%) 순서였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커플 반지(22%).옷(21%).깜짝 이벤트(11%).화장품(10%) 순서로 꼽혔다.

선물에 대한 선호도는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옷(20%).커플반지(19%).화장품(11%)을 주고 싶어 하는 반면 옷(20%).커플 반지(15%).깜짝 이벤트(10%) 등을 받기 원했다. 여성은 옷(41%).패션 잡화(20%).커플 반지(11%)를 선물하기 원하고, 커플반지(26%).옷(22%).화장품(12%)을 받고 싶어했다.

'이번 크리마스에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87%로, 지난해(98%)보다 10%P 이상 줄었다.

선물 예상 비용은 전체의 62%가 10만원 이하를 꼽았다. 가격대별로는 3만~5만원이 33%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이 30%로 나타났다.

광주 신세계백화점 김영천 홍보과장은 "예년에는 성탄절 선물로 패션잡화.화장품.옷 등의 5만~10만원 상품이 많이 나갔는데, 올해는 티셔츠.와이셔츠 등 5만원 안팎 소품류를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