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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 비서실장도 교원정년 단축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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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나라당은 2일 교원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한 청와대 이상주 비서실장의 논문을 공개하면서 정부.여당을 비난했다.

대변인실은 李실장이 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 회장이던 지난해 『학교가 무너지면 미래가 없다』는 공동저서를 통해 발표한 '왜 학교가 무너지는가'라는 논문에서 "무리한 정년 단축은 교원사기 저하라는 교육개혁 정책의 대표적인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주장한 대목을 문제삼았다.

권철현 대변인은 "교육학자로서 평소 이런 소신을 지닌 사람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들어갔으면 대통령에게 직언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년 단축의 폐단을 여권 내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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