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 국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는 '어머니(mother)'인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102개 비영어권 국가에서 4만여명에게 70개 단어를 제시하고 가장 좋아하는 단어를 고르도록 한 결과다. 영국 문화 홍보를 위한 정부기구인 영국문화협회가 창설 70주년 기념행사로 조사했다.
2위부터는 '열정(passion)'과 '미소(smile)''사랑(love)''영원(eternity)'이 차지했다. 이어'환상적(fantastic)'과 '운명(destiny)''자유(freedom)'' 자유(liberty)''평온(tranquility)'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 밖에 '반짝반짝 빛나다(twinkle)'가 23위, '막대사탕(lollipop)'이 42위, '딸꾹질(hiccup)'이 6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렉 셀비 영국문화협회 대변인은 "70개의 단어 가운데 사람들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를 설명하는 유일한 단어인'어머니'가 1위에 올랐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런던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