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영수증에도 광고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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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손바닥만한 크기의 신용카드 영수증이 광고전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마케팅회사인 ㈜디비인터랙티브는 내년 1월 10일까지 씨티은행과 함께 투스카니 자동차 등 총 5억여원의 경품을 걸고 서울.경기와 5대 광역시에서 '크레디토'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크레디토'란 신용카드(credit)와 복권(lotto)을 합친 말로 신용카드 전표 뒷면을 광고 지면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신용카드 구분 없이 전국 카드가맹점의 절반인 60만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크레디토 번호'가 전표의 광고면에 함께 인쇄되는데, 씨티은행 e-메일 클럽에 가입해 이 번호를 입력하면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복권을 이용해 광고 전달력을 높인 셈이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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