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영어 학습 사이트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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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미국의 현지영어 학습 사이트가 국내에 속속 들어오고 있다.

이들 현지영어 학습 사이트는 해당 국가의 영어학습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언어와 함께 상식, 문화도 익힐 수 있다.

현지인과 실시간 회화도 가능하다. 다만 비싼 로열티 때문에 다른 사이트보다 조금 비싸고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의 온라인 영어학교인 잉글리시 타운(http://www.englishtown.com)은 미국 대학이 공인한 영어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사이트는 지난해 한국어 사이트를 오픈하고 이어 올해 별도 법인으로 잉글리시 타운 코리아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일반영어.시험대비.비즈니스 등 6개 분야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영어는 7개의 레벨에 총 25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정규과정 이외에 영문 이력서 교정, 번역, 음성 또는 문자 채팅, 펜팔, 음성카드, 게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사가 지도하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경우 월 회비는 6만원.

㈜프로랭스의 차일드유(http://www.childu.co.kr)사이트는 "야호~나는 매일 미국학교에 간다"는 헤드카피를 내세우고 있다.

이 사이트는 미국 정규 교과과정에 따라 체계적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학습사이트인 차일드유 닷컴(http://www.childu.com)과 독점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내용은 미국 현지학교와 똑같이 구성된 풍부한 커리큘럼을 사이버 교사가 학생과 주고 받는 학습과정을 통해 배워간다.

따라서 유학을 가지 않고도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게 영어와 친숙해 질 뿐 아니라 서양의 문화, 사회 및 과학탐험도 가능하다. 학습활동, 시험점수 등이 자동으로 관리되며 이용료는 1년에 29만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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