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얼짱소녀 한예진 “남자파트너 찾아주세요”

중앙일보

입력

13세 얼짱소녀 한예진 양이 남자 파트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예진 양은 5월 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남자 파트너를 찾아달라고 제작진에 도움을 청했다.

한예진 양은 2009 대구 전국대회 1등, 2009 국제대회 초등부 준우승으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재원이나 훤칠한 키로 남자 파트너를 구하지 못했다. 한예진 양은 키 이외에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한예진 양은 실제로 모델이나 가수 제의를 많이 받은 적이 있으나 자신의 꿈은 스포츠 댄스 국가대표라고 당당히 밝혔다.

한예진 양은 "나이에 비해 키가 너무 커 파트너가 없다. 그동안 중학교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는 파트너를 구했다"며 "이제 규정이 바뀌어 여-여 커플은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도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스타킹' 제작진들은 한예진 양에게 어울릴만한 3명의 파트너를 선정했다.

한예진 양은 '스타킹'에서 처음으로 샤이니 태민과 남자 파트너로 샤이니 태민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스타킹' 제작진은 샤이니 태민 이외에 3명의 파트너로 김지억(19세) 군, 변장환(20세) 군, 천명훈을 섭외했다. 한예진 양은 김지억 군과 차차차, 변장환 군과 룸바, 천명훈과는 댄스와 스포츠 댄스를 합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한예진은 3사람과의 호흡에 대해 "김지억 오빠는 키가 조금 작고 돌릴 때 너무 빨라서 힘이 들다. 변장환 오빠는 키도 크고 덩치도 있어서 편한데 느낌이 부담스럽다. 천명훈 오빠는 느끼하고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천명훈은 "어쩐지 나하고 할 때는 창백하다가 태민이 나오니 화색이 돌았다"고 털어놨다.

한예진은 자신이 원하는 파트너로 "나랑 키가 잘 맞고 열정적으로 춤을 출 수 있고 얼굴도 잘 생겼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스타킹'에서는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 최종 결선이 펼쳐졌다. 최종 결승에서는 김종국과 한정수의 복근을 공개해 화제가 된 서성금 양이 우승자로 선정됐다. 또 인도에서 온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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