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센터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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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 중독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해피 인터넷’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09년에는 ‘해피 인터넷 멘토’로 선정된 임직원 36명이 전국 10개 중학교를 찾아 시간 관리를 위한 멘토링 활동을 펼쳤다.

SK브로드밴드는 2008년 9월 새 기업이미지(CI)를 선포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사회공헌활동의 역사는 짧지만 의욕은 충만하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 중독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의 특성을 살린 ‘해피 인터넷’ 사회공헌 캠페인을 펴고 있다. 2009년 4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02년부터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센터’ 등 전국 8곳에 상담센터를, 92곳에 상담협력기관을 두고 활동해 왔다. SK브로드밴드는 2009년 임직원 36명에게 ‘해피 인터넷 멘토 양성교육’을 했다. 멘토로 거듭난 임직원은 같은 해 5~7월 서울·대전·광주·부산·대구·성남 등 전국 중학교 10곳에서 시간관리 멘토링 활동을 펼쳤다. 올해엔 ‘해피 인터넷 캠프’도 열고, 온-오프라인 ‘인터넷 휴요일’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인터넷 중독의 진단 척도와 홍보 동영상을 올리고, 무료상담 코너도 운영한다. 캠페인의 하나로 정보격차를 줄이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2009년 10월부터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106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실시간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브로드앤TV에선 ‘미아 찾기’ 공익 캠페인을 펴고 있다. 길 잃은 어린이가 소개될 때 고객이 바로가기(리모컨의 빨간색 버튼)를 누르면 그 어린이의 사진과 신체특징 등을 담은 팝업이 뜬다. 관련 내용을 아는 고객은 실종아동 전문기관(02-777-0182)이나 경찰청(국번 없이 182)으로 연락하면 된다. 또 서울 봉천동의 ‘지구촌 행복한 홈스쿨’에 인터넷 프로토콜TV(IPTV)를 기증하고, 교육 콘텐트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시설 등에 IPTV를 더 많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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