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묘사할 것’을 주장한 쿠르베는 1846년께부터 보들레르와 교유했다. 1845년 미술평론가로 데뷔한 보들레르는 주거부정의 떠돌이였다. 쿠르베는 이 범상치 않은 떠돌이 친구가 자신의 화실을 방문한 날을 놓치지 않고 붓을 들었다. 어떤 책을 저리도 진지하게 읽고 있을까?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은 아닐까? 보들레르는 포의 작품에 깊이 매료돼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표정훈(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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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묘사할 것’을 주장한 쿠르베는 1846년께부터 보들레르와 교유했다. 1845년 미술평론가로 데뷔한 보들레르는 주거부정의 떠돌이였다. 쿠르베는 이 범상치 않은 떠돌이 친구가 자신의 화실을 방문한 날을 놓치지 않고 붓을 들었다. 어떤 책을 저리도 진지하게 읽고 있을까?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은 아닐까? 보들레르는 포의 작품에 깊이 매료돼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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