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를 통틀어 K7이 처음 얹는 람다Ⅱ 3.5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5㎏·m, 연비 10.6㎞/L를 달성했다. 2.4와 2.7 모델은 진폭감응형 댐퍼, 3.5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한편 K7 가솔린 엔진 전 모델엔 차체자세제어장치를 기본으로 얹는다. 가솔린 전 모델과 장애인 차까지 사이드와 커튼 에어백을 단 상품성 강화 모델도 선보였다.
이 밖에 K7은 차선이탈 경보장치, 크루즈 컨트롤,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후방 디스플레이 기능의 룸미러, 전후방 카메라와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췄다. 기아 K7의 가격은 상품성 강화 모델 기준으로 VG 240이 2880만~3110만원, VG 270이 3100만~3800만원, VG 350이 3870만~4130만원이다.
자동차 칼럼니스트 (중앙SUNDAY 객원기자) 김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