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지방자치' 펴낸 장황래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지방자치제 기틀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지방자치의 이해’(대왕사)라는 책을 펴낸 울산시 공무원 장황래(蔣凰來 ·52 ·6급)씨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연구한 자치단체 관련 이론과 의회사무국에서 4년간 실무경험을 정리했다”며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의회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집중 다루었다”며 책 내용을 소개했다.

4백77쪽의 이 책은 지방자치의 원리·변천과정·기관·국가와 지방자치단체·주민참여·권한행사의 한계와 갈등 ·21세기 지방자치의 방향 등 모두 7장으로 짜여져 있다.

그는 “단체장의 의회 출석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집행부 실·국장과 의회 상임위원으로 구성한 상설 협의체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광역 ·기초자치단체 간에 겹치는 업무가 많아 인력과 예산을 낭비할 소지가 많고 의원들의 지역 이기주의 등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상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