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해수욕장 이용객수 최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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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 여름 북제주군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 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7월 초 개장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관내 4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 수는 17만1천8백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만1천6백25명보다 3만여명이 늘어났다.

이는 20만6천5백93명에 달했던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해수욕장별로는 도내 최대 규모인 함덕에 8만2천3백99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천5백20명보다 56.9%나 늘었고 협재해수욕장과 곽지해수욕장도 각각 5만6천8백19명과 1만9천3백48명이 입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5%가 늘었다. 반면 김녕해수욕장은 1만3천2백45명에 그쳐 지난해의 2만1천9백80명에 비해 40% 가량이나 줄었다.

올해 북제주군 해수욕장은 개장 초기인 7월 중.하순까지는 타지역의 수해로 관광객이 줄어 평년보다 썰렁했으나 각급 학교의 방학과 휴가 시즌이 시작된 후 무더위가 계속되자 내장객들이 급증했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늘어난 해수욕장 내장객 덕에 관련업소들도 여름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제주일보 (http://www.che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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