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 미국서도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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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회를 미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J골프는 지난 12일 권택규 대표와 성기욱 KPGA 부회장(KGT 사장), 에릭윤 tvK 사장(이상 사진 오른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KGT 미주지역 방송권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J골프가 주관 중계하는 KGT 대회가 미국 한인 방송사인 tvK를 통해 캘리포니아·워싱턴·알래스카·뉴욕 등에도 방영된다. J골프 권 대표는 “국내 스포츠 사상 최초로 투어 중계를 미국에 방송함으로써 국내 대회 중계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됐다”며 “J골프는 앞으로도 국내 투어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골프는 KGT 하이라이트를 영어 더빙으로 제작해 세계적인 투어 뉴스 프로그램 ‘골핑월드’에 제공한다. 이는 스위스·러시아·중국 등 세계 23개국에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매주 월~목요일 오후 9시,J골프에서 볼 수 있다.

<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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