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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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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몇 해 전부터 고인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지난해 말에 우리나라 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큰 돌만 보아도 고인돌이 아닌가 다시 보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고창지역에는 고인돌이 많기로 소문이 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곳 고창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고인돌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고인돌 축조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동영상은 고인돌의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과 충실한 내용,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아울러 고인돌 관련 언론보도를 계속 싣고 있어 새로운 정보를 얻는 데에도 모자람이 없다. 전문가의 손을 거친 것은 아닐지라도 정보의 신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눈에 띄며, 무엇보다도 내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 있어 더욱 좋다.

<장호수 문화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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