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본격화…대우차와 분리해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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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채권단이 옛 대우 계열사인 쌍용자동차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대우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쌍용차를 일괄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관계자는 10일 "쌍용차를 살 기업이나 투자자를 찾아줄 자문사를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면서 "다음주까지 자문사 선정을 마치겠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해 대우 구조조정협의회와 라자드아시아.모건스탠리가 맺은 자문계약 대상에서 빠진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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