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ords] 양익준 감독“아직도 똥파리의 영혼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미칠 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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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1면

“아직도 ‘똥파리’의 해외 개봉과 영화제를 따라다닌다. 시나리오를 시작한 2006년 이후 4년간 ‘똥파리’의 영혼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미칠 지경이다. 다 큰 자식이 독립을 안 하고 집에 계속 버티고 있는 느낌이랄까?” 뜬 것에 비해 활동이 잠잠하다는 질문에는 “난 박수받을 때 일부러 나를 추락시키는 사람인 것 같다. 보통은 한 단계를 딛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만, 나는 하나가 끝나면 아예 다른 걸로 관심을 돌려버린다. 안 그러면 재미없다.”

-독립영화 배우 겸 감독 출신으로 영화 ‘집 나온 남자들’에 출연한 양익준, ‘무비위크’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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