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정보] 지리산 생태·문화 탐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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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장마 구름이 피서계획을 흔들리게 하고 있지만 여름휴가철은 바야흐로 피크를 향해 치닫고 있다.

바가지 가격에 시달리지 않고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전국 주요 피서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소식과 이용할만한 정보를 ‘피서 정보’로 묶어 피서철이 끝날 때까지 매일 소개한다.

지리산국립공원 남부관리사무소는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지리산 국립공원 여름 생태 ·문화탐방’ 행사를 갖는다.

국립공원의 탐방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1박2일 일정으로 모두 5차례 이뤄진다.

첫날 오후 3시30분 지리산 노고단에서 만나 노고단 야생화 등을 돌아본 뒤 대피소 생활을 체험하고 별자리를 관찰한다.

다음날에는 지리산 새 관찰에 이어 구례 천은사에서 스님을 모시고 다도에 대해 알아본다.

서울의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프로그램 진행 등을 맡는다.대피소 시설 이용료와 입장료 ·주차료를 제외하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 기간동안 당일 일정으로 화엄사 문화재 탐방과 자연관찰로 이뤄지는 ‘화엄사 자연 해설’프로그램도 마련한다.

061-783-9100.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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