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대의 비 피해로는 5백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을축년(1925년)대홍수가 꼽힌다.
그 해 7월 16~20일 닷새간 계속된 비로 한강이 범람, 뚝섬과 마포가 물바다가 됐다. 농경지.가옥 침수 등 피해액은 당시 조선총독부 1년 예산의 약 60%에 달했을 정도.
한강변 모래 언덕이 깊게 파이면서 암사동 선사시대 유적지가 발견되는 뜻밖의 일까지 벌어졌다.
이후남 기자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대의 비 피해로는 5백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을축년(1925년)대홍수가 꼽힌다.
그 해 7월 16~20일 닷새간 계속된 비로 한강이 범람, 뚝섬과 마포가 물바다가 됐다. 농경지.가옥 침수 등 피해액은 당시 조선총독부 1년 예산의 약 60%에 달했을 정도.
한강변 모래 언덕이 깊게 파이면서 암사동 선사시대 유적지가 발견되는 뜻밖의 일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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