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구달 박사 안양천 생태계 관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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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 구달(左) 박사가 손학규 경기도지사(中) 등과 함께 학의천에 방류할 물고기가 든 비닐봉지를 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

세계적 환경운동가이자 침팬지 연구가로 잘 알려진 제인 구달(70) 박사가 9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을 찾았다. '죽음의 하천'에서 되살아난 안양천을 탐사하기 위해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신중대 안양시장, 환경단체 회원 등과 하천변 산책로를 거닐며 살아 숨쉬는 하천의 모습을 꼼꼼하게 관찰한 구달 박사는 학의천에서 노니는 물고기를 보면서 감탄했다.

그는 환경문제를 설명한 차트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글과 함께 서명을 해 건넸다. 학운초등학생 40여명과 붕어.미꾸라지 등 물고기 4500마리를 학의천에 방류하기도 했다.

안양=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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