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서 준법 차량시위 벌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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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88국민연대 호남본부가 88고속도로의 안정성 확보와 남원·장수 요금소 설치 반대 표시로 17일 88고속도로에서 준법 차량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차량 3백∼4백 대를 동원,남원IC∼인월IC 24㎞ 구간을 최저 속도인 40㎞ 안팎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88국민연대 호남본부 관계자는 “중앙분리대 설치와 노면상태 개선 등을 건교부 ·한국도로공사 등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경종을 울리기 위해 차량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1984년 개통된 88고속도로는 왕복 2차로로 폭이 좁고 콘크리트 포장으로 노면 파손이 심해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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