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 백화점서 한국미술 전시·경매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한국 근.현대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 1백21점이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18일 경매된다.

운보 김기창의 '청록산수' , 오지호의 '설경' , 김환기의 '무제' 등 이번 경매 대상 작품들은 지난 10일부터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한국 근.현대 및 고미술품 전시회' 란 이름으로 전시되고 있다.

경매 시초 가격은 전문가들의 감정가보다 20~30% 낮은 가격으로 작품에 따라 최저 80만원, 최고 2억원에 이른다.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한국 근.현대 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전시.판매하는 보기 드문 이벤트" 라며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360-1630.

광주=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