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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도 제왕, 말을 천금같이 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포용하라”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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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호 12면

지난달 31일 제2기 중앙일보 최고경영자 과정 ‘JRI포럼’이 열린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강의실. 50여 명의 수강생이 강의를 듣고 있다.

매년 3, 9월 두 차례 열리는 중앙일보 최고경영자과정(JRI포럼)의 제2기가 본격 가동됐다. JRI 포럼은 기업인을 비롯한 각계 지도층이 ‘시사와 경영’을 주제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이번 2기 과정은 매주 한 차례씩 6월 16일까지 넉 달간 진행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CEO와 임원, 국회의원·고위 공무원·변호사·의사·언론인 등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3월 24일 개강식에 이어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제2주째 강의가 있었다.

제왕학 강의로 2기 출범한 중앙일보 최고경영자 과정

박종렬 가천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난세의 제왕학’이란 강의에서 “CEO도 제왕”이라고 규정했다. 박 원장은 “CEO는 말을 천금같이 해야 한다. 직원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자비심과 포용력을 발휘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영기 중앙SUNDAY 편집국장은 ‘2010 박근혜 집권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는 “한국 정치가 1987년 이래 만들어낸 ‘권력의 법칙’이 있다”며 “대통령 선거에선 ‘연대하면 이기고 분?玖� 패한다’는 게 법칙”이라고 말했다. 전 편집국장은 “87년에는 양김 후보단일화에 실패한 야권이 패배했고, 92년에는 3당 합당 후 대권에 도전한 YS가, 그리고 97년 DJP 연합을 성공시킨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02년에는 노무현과 정몽준의 단일화에 성공한 여권이 역시 승리했고, 2007년에도 한나라당이 강력한 당내 두 후보의 경선에서 단일화를 이룬 게 승리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중앙일보 JRI포럼 강사진= 중앙일보의 에디터(국장)급 간부 기자들이 직접 나선다. 외부 강사로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승한 삼성테스코 회장(무순) 등이 예정돼 있다. 포럼 문의는 JRI포럼 사무국(02-751-5883, 홈페이지 jri.joins.com)으로 하면 된다.
◆JRI포럼 2기 수강생 명단=권재중 갤럭시아디바이스 대표, 김동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사모 디지털YTN 대표, 김석기 삼신이노텍 대표, 김양옥 제주 타미우스골프&빌리지 회장, 김영애 다할미디어 대표, 김용수 연합정밀 전무, 김인숙 부경테크 대표, 김재실 대우증권SPAC 회장, 김종혁 중앙일보 문화·스포츠에디터, 김준식 삼성전자 전무, 김지애 더뷰클리닉 원장, 김창규 지식경제부 국장, 류병훈 EMW 대표, 박민우 국토해양부 국장, 박종웅 알코 회장, 박차석 중부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박현주 엠큐릭스 대표, 방문규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방효준 매니토웍크레인그룹코리아 대표, 배종배 태양이엔지 대표, 변재오 럭스퍼트 대표, 오경숙 YG언어아카데미 원장, 오남석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관, 유재훈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윤양택 힘스코리아 대표, 윤현도 기신정기 대표, 이관수 서용건설 회장, 이동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범돈 크린토피아 사장, 이병우 국민은행 남대문지점장, 이상윤 원창건설 대표, 이원규 리노스 회장, 이인수 대명건설 회장, 이희자 루펜큐 대표,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 정운학 88관광개발 감사,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조은석 대검찰청 대변인, 조준희 아이델리 대표, 최두영 신영기술개발 회장, 최영균 지엔씨산업 회장, 최정택 파브메드 사장,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 겸 태양금속 부사장, 한승호 이노비즈협회장 겸 한설그린 대표, 홍승일 중앙일보 정보·과학 데스크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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